신한銀, 민트정기예금 10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0.11 10:00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초 출시한 민트(Mint) 정기예금'이 10조원 이상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30억 원 정도가 이 예금으로 유입된 셈이다. 예금금리가 낮아 많은 투자자들이 목돈 운용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예금이 이처럼 출시 70영업일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민트 정기예금'은 맞춤형 상품으로 가입 후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고객들의 목돈 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이 일부 인출을 원하는 경우 입금 회차를 지정해 해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예금의 일부를 인출하면 통상 선입선출로 먼저 불입한 금액부터 해지돼 장기간 예치한 자금이라도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민트 정기예금'은 늦게 불입한 입금 회차로 지정해 일부 인출을 하면 그 전에 입금한 금액은 만기 약정이율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고객이 정기예금 가입 시 예금만기일을 일·월 단위로 지정할 수 있어 목돈관리에 효율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1호로 출시한 민트 적금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민트 정기예금도 고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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