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차익실현에 0.7% 하락… 주간 4.5%↑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0.10 05:58
급등세를 이어오며 전날 사상 최고에 달했던 금값이 주말을 앞둔 차익매물로 급락세로 돌아섰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60달러 떨어진 1047.80달러로 마감했다. 10월물 금은 이번 한주간 4.3% 올랐다.
거래가 가장 많은 12월물 가격은 7.70달러(0.7%) 떨어진 1048.60달러로 마쳤다. 여전히 주간 상승률은 4.5%에 달했다.

금 선물가격은 전날 10월물이 1060.40달러, 12월물이 1062.70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바 있다.


금리인상 가능성 부상으로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금값 조정 계기가 됐다.

벤 버냉키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준 총재 회의에 앞서 공개한 연설문에서 "경기 회복세가 뿌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 문제 대응을 위한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며 "경기 전망이 충분히 회복될 경우, (통화) 긴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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