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없나

머니투데이 김혜수 기자 | 2009.10.09 19:32
< 앵커멘트 >
기준금리가 연 2%로 8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까지 점치게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은 지난 달과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로 8개월째 동결했습니다.

금통위의 이 같은 결정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향후 성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향후 경기에 대한 한국은행의 판단은 지난 9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 달 연내 기준금리 인상까지 예상하게 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은 상당히 완화됐습니다.


[인터뷰]한국은행 총재
"언젠가는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거나 해야 될 겁니다. 지난 달에 이야기 안 했으면 이달에 이야기를 하고 이달에 안 했으면 다음 달에 이야기를 해야되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다음달, 다음달에 금리를 올릴 것이다 하고 예고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시장 역시 한은 총재의 발언이 이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졌다며 연내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2%에 머물러있는 기준금리가 여전히 낮다며 금리결정에 상당히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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