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신운용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
“조정 끝! 랠리시작, 내년 상반기엔 1,850선까지 간다”
김 본부장은 어제 옵션만기 부담 불구 코스피가 상승했고 오늘도 기준금리 동결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숨고르기가 마무리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코스피의 하락폭이 컸고, 조정 기간도 길었다면서 향후 지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옵션만기, 출구전략 등에 대한 우려로 조정이 나왔지만 국내 기업은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엔 3.5%의 경제성장률이 기대된다면서 상반기엔 1,85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국인 IT.자동차로 다시 돌아온다.”
또 코스피 수급의 키를 쥔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향방이 중요한데 중국, 인도 등 주변국에 비해 국내 시장이 저평가 국면에 있고, 경기 회복세는 글로벌 선두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기조는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대표 업종인 자동차. IT로 매기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출구전략은 내년 1분기에나...”
한국투신운용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은 의견이 분분한 출구전략 시기에 대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능하고 내년 1분기엔 시행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전망을 했다.현재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기준금리 인상 외에도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점검해 나갈 것이라는 한은총재의 말을 빌어, 앞으로 출구전략까지는 시간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달러 약세 곧 숨고르기 국면 온다, 하지만 금 가격 강세는 이어진다.”
그리고 김 본부장은 계속해서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달러 약세에 대해서는 현재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이제 숨고르기 국면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다른 유가 등 상품가격은 소비와 어깨를 맞춰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금이나 귀금속 등 가치저장 상품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내년 실적 전망 밝음! 쌀 때 사자.”
또,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우려에 관해서는 일본. 대만 등 경쟁국의 환율을 비교.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당장 매출에는 영향이 있겠지만 우리 수출주의 글로벌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는 더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조정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내년도 전망이 밝기 때문에 현 하락을 이용해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가 경쟁국 일본에 비해 반도체.TV 부분에서 월등히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이익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주가가 싼 편이라고 평가했다.
“IPO주 시장 상승과 함께 회복되고 효성은 당분간 기대감 버리는게 좋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상장 첫날 하한가 행진으로 IPO시장이 개미들의 무덤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투신운용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은 그동안 지수 조정과 함께 공모주 시장이 안좋았다면서 이제 유통시장 조정 마무리와 함께 공모주 주가도 회복세로 접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효성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단기 기대감으로 매수에 가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삼성전기. 한국타이어... 실적개선주 탑픽!”
김 본부장은 실적시즌 시장 전망에 대해선 2분기와는 달리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반응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IT와 자동차 내수주의 어닝서프라이를 예견하면서 삼성전기. 한국타이어.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을 탑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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