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고삐 풀린 재건축·재개발 분양가'

MTN 부동산부  | 2009.10.09 17:10
▶ 부동산W 31회 <스페셜 리포트>

“고삐 풀린 재건축·재개발 분양가”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신규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가격을 올려도 분양이 잘 되기 때문에
조합들이 너도나도 일반분양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일반분양가는 점점 올라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7월 흑석뉴타운에서 첫 분양된 물량이
3.3㎡당 분양가가 2천 만 원 이었음에도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사례가 있어,
동작구 본동에서는 흑석동보다 좀 더 높은
3.3㎡당 2천 3백만 원 이라는 분양가를 책정하고 나섰다.

연말에 1구역부터 분양이 예정돼 있는 왕십리뉴타운도 마찬가지다.
당초 3.3㎡당 천 6백만 원 정도가 될 것 이라는 예상을 깨고,
현재 천9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사이에 일반분양가가

책정돼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조합원들의 높은 일반 분양가 책정 요구는
신규 분양 시장 전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이용해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 당혹스러운 것은 시공사들,
조합원들의 고분양가 요구에
당장 분양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은 물론,
고분양가에 따른 미분양 불안감도 여전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곳은 40여 곳.
고분양가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의 고분양가 논란,
<스페셜리포트>에서 자세히 살펴본다.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김진희 앵커
출연 : 부동산부 김수홍 기자
연출 : 구강모 PD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1:00 (일) 00:00, 14: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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