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硏, '해커스 드림 2009' 국제대회 개최

성연광 기자 | 2009.10.09 09:33
전세계 해커들의 최고 분석 기술을 가리는 해킹대회가 열린다.

안철수연구소는정보보안 분야의 다양한 분석 기술력을 평가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국제 콘테스트 '해커스 드림 (Hackers’ Dream) 2009'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스 드림 2009'는 국제 해킹 보안 컨퍼런스인 'POC(Power of Community) 2009'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기존 공격과 방어로 이루어지는 해킹대회와는 달리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의 분석에 필요한 윈도 바이너리 분석 능력과 리눅스 바이너리 분석 능력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문제 출제에서부터 심사까지 대회를 진행한다.

정보보안에 관심있는 누구나 개인 및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팀원의 제한은 없다.

대회 웹사이트(http://www.powerofcommunity.net/event.html)에서 문제를 다운로드 받아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후, 오는 13일까지 이메일(master@ahnlab.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6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국제 해킹 보안 컨퍼런스 'POC2009'에서 해당 분석 기술 발표 기회가 주어지며, 2,3위 입상자는 POC2009 참가 티켓과 만찬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조시행 상무는 "이번 해커스 드림대회는 점점 지능화, 복잡화 되고 있는 악성코드 및 보안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종합적인 분석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순수해커들을 양지로 끌어올리고, 보안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인 'POC2009'(http://www.powerofcommunity.net/home.html)는 단순한 보안정책 토론이나 형식적인 이론 토론에서 벗어나 실전 해킹 및 실전 보안을 다루는 순수 비영리 컨퍼런스이다.

11월 5 ~ 6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POC2009'에서는 미국, 중국, 독일, 스페인, 한국 등 전세계 내로라하는 해커들이 국내외 아직 공개되지 않은 보안 취약점들과 스마트 카드 해킹, 인공위성 해킹, 곧 출시될 윈도 7 공격법, 국내 인터넷 전화 공격법, 7.7 DDoS 공격에 사용된 공격 소스 분석과 역공격 방법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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