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6일만에 ↑..옵션만기 충격 없어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10.08 15:33

동시호가서 비차익매수 2천억 유입

지수선물이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212선을 회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차익매도 물량이 쏟아졌지만 동시호가에서는 오히려 매수 우위 상황이 연출됐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8일 전날에 비해 3.40포인트(1.63%) 오른 212.50을 기록했다. 1.80포인트 오른 210.90에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하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빠르게 상승폭이 확대됐고 결국 장중 최고점을 종가로 기록하며 거리를 마쳤다.

외국인은 4340계약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191계약, 기관이 1468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옵션만기를 맞아 매물 부담이 우려됐지만 만기 충격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지만 장중 내내 차익매도물량이 이어지면서 현물시장을 압박했다. 하지만 동시호가에서는 매수 우위 상황이 연출됐다.


차익매도는 동시호가에서 1200억원 정도가 추가로 유입됐지만 비차익매수가 2000억원 정도 쏟아져 들어와 오히려 매수 우위 상황을 만든 것.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동시호가에서 3포인트 정도 추가 상승했다. 결국 차익거래는 374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230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 프로그램은 총 251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1.49까지 치솟았다. 미결제약정은 3210계약 감소한 10만2640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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