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떨어지면서 수출주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현대차나 삼성전자 같은 수출기업들은 결제통화 다변화. 원가 절감 등 원화절상에 대해 다양한 대응책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율 하락을 기업 수익 악화로 보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출구전략은 이제 막 고장을 수리해서 시동을 걸고 달리려고 하는 자동차에 급브레이크 거는 꼴〃이라며 〃한국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며 정부도 상당기간 경기부양책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을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권교체는 국민들이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은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되고 고용이 충분히 늘어나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시중금리가 이미 많이 오른 것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장이 대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설령 한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익이 개선되는 손해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종대표주인 삼성화재와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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