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동차 세계1위 꼭 이루어질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10.08 11:37

화성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자동차 업계 모든 관계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노력하고 노사가 힘을 합한다면 세계 제1위를 달성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 한다"며 자동차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제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미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애기했던 조선과 반도체 부분에서 세계 선도국가로 자리를 굳혔다. 자동차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자동차 업계가 건의하는 대로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업계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전기자동차 육성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자동차 전쟁 중이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구온난화 문제를 감안하면 전기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기 자동차 육성과 관련해 원천기술을 만들어 가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완성차 업체, 배터리 업체, 중소부품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청와대에서는 강만수 경제특보와 윤진식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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