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하남미사지구 청약자 몰릴 듯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10.08 11:26

모의체험서 41.56%가 선택… 공급물량 많아 당첨확률 높아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희망자들은 4개 시범지구 중 하남 미사지구에 접수할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물량이 많아 당첨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점검 모의체험' 이용자 1706명의 청약정보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4개 시범지구 중 하남미사를 사전예약 희망지역으로 고른 응답자는 총 709명(41.5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강남세곡 23.97% △서초우면 17.53% △고양원흥 16.94%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공급, 장기고액가입자 등 청약 유형 별로 선호지역은 다르게 나타났다. 10년 이상 청약저축 장기가입자나 2000만원 이상의 고액 납입자 등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경우 투자성이 높은 강남세곡을 선호했다. 10년 이상 가입자 195명 중 32.31%가 세곡지구를 원한다고 답했고 2000만원 이상 납입자는 42.86%가 세곡지구를 꼽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자(262명)의 경우 하남미사 지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미사 41.60% △강남세곡 21.76% 순이었다. 3순위는 고양 원흥으로 서초우면보다 앞섰다. 저렴한 가격과 당첨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애최초근로자 특별공급 조건 충족자(190명)는 △강남세곡 34.74% △하남미사 33.68% △서초우면 18.94% △고양원흥 12.63% 순으로 사전예약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모의체험 이벤트 이용자의 청약저축 통장의 납입회수는 평균 74회 정도로 나타났다.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희망자는 80회, 하남미사는 72회, 고양 원흥이 65회로 조사됐다.

납입저축총액은 평균 555만원 대로 △강남세곡 609만원 △서초우면 575만원 △하남미사 542만원 △고양원흥 49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각 지구별로 응답자 중 최고납입액은 고양원흥이 1700만원 대로 그 중 낮았고 강남권과 하남은 2500만~3000만원 대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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