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남·송파, 승용차요일제 제일 안지킨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0.08 10:14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3개 구가 승용차 요일제를 가장 안 지키는 자치구로 꼽혔다.

8일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은 평균 36.7%(240만8413대 중 88만3088대)였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곳은 중랑구로 70.4%의 참여율(7만6117대 중 5만3595대)을 보였다. 이어 도봉구(56.7%) 동대문구(52.6%) 동작구(50.7%) 등 자치구도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이 높았다.


반면 중구는 5만7858대 중 단 1만154대(17.5%)만 요일제에 참여, 가장 낮은 참가율을 보인 자치구로 꼽혔다. 서초구와 종로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각각 20.1% 24.5% 25.1% 등 서울 평균치 이하의 참가율을 보였다.

이 의원은 "승용차요일제는 교통난 해소 외에도 녹색생활의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시민들의 인식 재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보험료 및 통행료 감면, 에코마일리지 적립 등 실질적인 혜택을 좀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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