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비켜" 소니 초박형 노트북 선봬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10.08 10:03

13.9mm 풀플랫 노트북 '바이오X' 출시

소니가 초박형 노트북의 전설 '맥북에어'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소니코리아는 두께 13.9mm에 무게도 745g에 불과한 11.1인치 초박형 노트북 '바이오X' 시리즈(VPCX117LK/N(/B), VPCX115KK/B)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X는 종이공책과 같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오랜 배터리 수명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이다..

무엇보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닌 노트북 전면 두께가 13.9mm로, 슬림형 휴대폰 한대 두께에 불과할 정도로 얇다. 무게도 745g으로, 맥북에어(1.36kg)보다 훨씬 가볍다.

이를 위해 소니는 키보드 부분을 제외하고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메인보드의 한면만을 활용한 단면 마운팅을 적용했으며, LCD의 불필요한 부분도 없앴다.

배터리 성능도 애플 맥북에어를 앞선다. 기본 6시간에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한번 충전으로 무려 12시간을 넘어선다.

골드와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바이오X 시리즈는 전체 두께를 더욱 얇게 보이게하는 투톤 컬러를 기본으로 LCD 베젤, 팜레스트, 키, 터치패드의 색상을 하나로 통일했다.


노트북 모서리 홈 부분도 아크(호) 모양으로 디자인해 시각적으로 더욱 얇아보이도록 했으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찌그러지거나 뒤틀림을 방지했다.

이밖에 탄소섬유 커버로 LCD를 보호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팜레스트를 사용해 얇고 가벼운 동시에 견고성을 더했다.

이 제품은 곧 출시될 윈도7을 기본 탑재된다. 단,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인터넷단말기(MID)에 탑재되는 인텔 멘로우 플랫폼(아톰프로세서)으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솔레이티드 키보드를 탑재돼 있으며, 책장을 넘기듯이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는 플릭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 터치패드도 달려있다.

이 제품은 윈도7 출시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 30일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19만9000원, 179만9,000원(VPCX115KK/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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