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8일 오전 9시1분 현재 150원(0.96%)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생명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1만7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인 1만5700원에 결정됐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29~30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평균 12.67대1로 집계되는 등 성공리에 청약을 마쳤다. 공모 후 발행주식수는 1억752만3000주며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2666만8000주(24.8%)다.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종신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2조9307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기준 11개 지점, 158개 판매영업소, 4660명 FC(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품브랜드 도입과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2005년 이후 연평균 19.3%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동양생명에 대해 "성공적으로 판매채널 다각화가 진행 중인 중견 생명보험사"라며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생명보험시장 성장 및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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