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금 10년래 2000弗 간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10.08 08:24

싱클레어 "금값 2011년 1650달러로 상승"

원자재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금값이 향후 10년래 온스당 2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로저스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보유하고 있는 금을 팔지 않겠다"면서 "지금 금을 사야하는 충분한 많은 이유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값이 더 오르더라도 금을 더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거래가 가장 활발한 금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70달러(0.5%) 상승한 1044.40을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049.70달러까지 치솟으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로저스는 "투자자들은 최근 금을 약달러에 대한 대체 투자로 매입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금을 인플레이션, 전쟁 등의 헤지수단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사람들은 돈을 발행할 수록 금값은 더 올라간다"면서 "원자재 같은 실물 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탄자니아로열티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상품 투자자인 제임스 싱클레어도 "달러 약세에 따른 대안 투자 수요 증가로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금값이 2011년 초 16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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