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대통령, 다음달 18일 방한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10.08 00:00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갖고 그랜드 바겐 등 현안 논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1월18일과 19일 방한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미 동맹 발전방안을 비롯해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지난달 뉴욕 유엔 총회 방문시 제안한 북한 핵 문제의 일괄타결, 즉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 성사를 위한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년 한국의 G20 정상회의 개최 협력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도 논의한다.

두 사람의 정상회담은 지난 4월 런던 G20 정상회의 때와 6월 이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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