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업종내 선두기업 주목-IBK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0.07 11:14
IBK증권은 6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각 업종내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오재열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특정 업종의 업황이 좋다고 해서 모든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각 업종에서 실적이 돋보이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IBK증권은 IT(정보통신)에서는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자동차·부품에서는 기아차, 넥센타이어, 철강에서는 포스코, 동국제강 등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에서는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음식료에서는 농심과 CJ제일제당이, 증권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실적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건설업에서는 GS건설, 기계에서는 두산중공업, 운송에서는 대한항공 등이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IBK증권은 업종별로 보면 3분기에 IT, 제지, 철강, 전기가스, 정제 등이 양호할 것으로 평가했다. 오재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시즌에도 IT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및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IBK증권은 IT 이외에 3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해야 할 업종은 제지, 철강, 전기가스, 정제, 증권, 자동차 등의 업종을 꼽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증권, 자동차 등의 업종은 전년대비로 전체 증가율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돼, 실적시즌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계절성이 뚜렷한 자동차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돼 주도주로서의 역할이 3분기 실적 시즌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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