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경축식 9일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0.07 12:00
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약 45분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36돌 한글날 경축식을 연다.

이날 '한글 -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3부 요인 등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및 인터넷으로 참가를 신청한 일반인 등 2500명이 참석한다.

국립국악원이 경축식 음악을 연주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내용으로 정음만무(正音漫舞)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학회는 6~12일간 '한글주간'으로 지정, 세계한국어교육자대화와 집현전 한글 학술대회 등 행사를 추진한다.


또 서울특별시는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행안부는 "한글날 당일에는 국립과학관을 무료 개방하고, 8~9일간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가로기)를 게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글날 경축식에서는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주어진다. 케빈 오루크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난 1974년 이래 한글 문학작품 2000편 이상을 해외에 번역·소개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최희수 천진외국어대 교수도 중국에서 한국어를 연구하고 이를 보급한 공로로 역시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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