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주재로 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서 삼성 사장단은 '2009년 경영실적과 2010년 경영 여건'에 대해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빈 회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장단과 전 임직원들이 노력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각사별 올해 마무리와 내년 경영여건에 대해 논의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사장단은 내년 상황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 같다면서도 경쟁은 심화돼 경제여건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에 따라 시장평균 성장률 이상의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삼성사장단은 내부프로세서 점검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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