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특허침해" 美서 피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10.07 08:07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특허 침해 여부에 대해 미국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하이브리드 기술업체 페이스(Paice)가 토요타의 기술 도용을 막고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입을 중단해달라고 제소했다며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 측은 텍사스 특허법원에 비슷한 내용으로 제소, 법원은 지난 4월 토요타가 판매 대수만큼 페이스에 사용료를 지불하라고 선고했다. 토요타는 당시 이 선고에 대해 미 항소법원에 항소했다.


페이스가 이번에 ITC에 제소한 것도 비슷한 내용이다. 토요타 측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관련 수많은 특허를 갖고 있다"며 "이것이 페이스 측의 모든 요구나 ITC 조사 건에 대해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토요타는 '프리우스'를 앞세워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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