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상승세 4분기 둔화-대신證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10.07 07:51
대신증권은 7일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세가 4분기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유지했다.

반종욱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4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3조5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의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 이유로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른 비용요인 발생에다 △원화강세 영향과 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의 감소와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는 지속되나 LCD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상쇄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의 마케팅 비용 확대가 내년 상반기 전제품의 점유율 확대와 중국의 신년 수요 혜택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재평가되는 시기는 비수기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성장이 기대되는 내년 상반기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수현 이혼 소식 전한 날…차민근 전 대표는 SNS에 딸과 '찰칵'
  2. 2 사당동에 '8억 로또' 아파트 나왔다…거주 의무도 없어
  3. 3 '양치기' 모건스탠리…AI슈퍼사이클 선언 한달만에 돌변 왜?
  4. 4 11월에 니트 대신 반팔?…'올여름 40도' 적중 기상학자 섬뜩한 예측
  5. 5 2조 쓸어담더니…"한국인 손 대자 와르르" 악몽이 된 브라질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