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전일 발표된 4.1조원의 영업이익 가이던스에 대해 "반도체와 LCD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인 4조원을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의 호조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지만 현시점에서 3분기가 어닝 피크"라고 주장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3개 주력부문(LCD 가전 핸드폰)의 판매가 4분기 감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여기다 원화강세와 판매관리비 반영, LCD패널가격 하락 등도 수익성을 훼손한다는 판단이다.
이같은 실적우려를 반영해서 삼성전자 주가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70만원을 깨고 내려 올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으로 재매수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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