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은행 유통 철강주 실적호전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0.06 20:48

[골드타임]강재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리서치본부장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나와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분기이익을 낼 것으로 발표됐음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성이나 밸류에이션에서 추가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조정 때 매수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강재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좋은 뉴스가 발표된 것을 장기보유자가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의 훼손이 없기 때문에 긍정적 조정〃이라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원달러환율이 1160원대로 떨어져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현대차 등 자동차의 실적은 계속 좋을 것〃이라며 〃4분기에도 실적이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 은행 유통 소재업종(철강)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1600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가 경기호전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숨고르기 하는 과정〃이라며 〃6개월 동안 50% 이상 오른 뒤에 나타나는 조정을 그동안 비싸서 사지 못했던 우량 주식을 사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하나금융지주가 M&A 추진 등을 위해 1조∼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많이 올라 가격 메리트는 당장 있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유상증자는 호재〃라며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이며 은행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유상증자 자금으로 좋은 M&A에 성공한다면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하이닉스 외환은행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대형 M&A에 대해선 〃이들 기업은 대부분 정부나 채권단이 갖고 있는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경영권 프리이멈이 매매 당사자에겐 호재가 되겠지만 개인들이 수익을 얻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M&A 이슈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7일(수)은 KB자산운용 송성엽 주식운용본부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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