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화제약 "항암제 임상1상 성공" 급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10.06 13:29
대화제약이 자체개발한 항암제의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대화제약은 전날보다 240원(8.1%) 상승한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화제약은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행해 온 경구용 항암제 임상 1상을 지난 달 말 완료했다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표준 항암요법에 실패한 암환자 서른 명 이상에게 대화제약의 항암제 'DHP107'을 투여한 결과 기존 주사제에 비해 독성이 현저히 감소하고 약동학적 특성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흡수증진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타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제형보다 높은 약물 흡수를 보였다"며 "신제형 항암제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은 이번 임상 결과를 다음 달까지 식약청에 제출하고, 내년 1분기 중에 차기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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