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 '외교를 빛낸 인물' 선정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10.06 11:25
외교통상부는 올해부터 우리 역사에서 외교에 기여한 바가 큰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선정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는 외교부·학계·언론계 인사들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총 10명)의 심사를 거쳐 첫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고려 초의 문신 '서희'(942~998)를 선정했다.

서희는 뛰어난 외교 전략가이자 협상가로서 993년(고려 성종 12년) 거란의 소손녕과 외교담판을 벌여 거란과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 강동 6주를 고려 영토로 편입, 압록강까지 국경을 확장한 인물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까지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일에는 이천시청 주최 서희 관련 학술 논문 공모대회를 개최하고, 11월 9일에는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기념 학술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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