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계획대로 이전추진 기관 전무

머니투데이 김수홍 MTN 기자 | 2009.10.06 15:16
혁신도시 이전 대상인 157개 공공기관 가운데, 계획대로 추진 중인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이시종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57개 이전대상 기관 가운데 부지매입과 청사설계를 하고 있는 기관은 5%인 6곳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 사옥건축과 이전 등에 3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2012년까지 기관 이전이 가능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이 의원은 또 157개 기관 중 32%는 이전계획조차 승인받지 못한 상태라며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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