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 지드래곤 곡 울려퍼진 이유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09.10.06 11:05

가요계 표절 논란에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유 장관은 최근 불거진 가요계 표절의혹에 대해 "문화부 소관 저작권 위원회 같은 전문기관의 내부 인력을 이용해 저작권을 심사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국감 현장에서 표절 의혹에 휩싸인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솔로앨범 수록곡 '하트브레이커'와 미국 힙합가수 플로 라이다의 원자작곡 '라이트 라운드'를 들려줬다.


진 의원은 유 장관에 "최근 저작권 문제 때문에 음반산업이 힘들다보니 후크송을 만들거나 표절을 많이 하려 한다"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장관은 "표절 심의를 판단하는 새로운 기구의 구성보다는 문화부 전문인력을 이용해 심사,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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