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왜 리베이트라는 외래어를 쓰느냐"며 "리베이트를 '제약사가 고급두뇌인, 한국에서 최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의사 선생님께 드리는 뇌물'이라고 썼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변 위원장은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리베이트의 우리말 뜻을 묻는 질문에 "하도 외래어를 익숙히 쓰다 보니까 잘 떠오르지 않는다, 불법할인·할증, 불법 수뢰 정도로 통칭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하자 이같이 밝혔다.
변 위원장은 "아파트 이름도 외래어를 써야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그러나 "이제는 고운 우리말을 많이 썼으면 한다,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부탁드리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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