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북, 핵 폐기 결단 내려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0.06 09:54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은 6일 "북한이 고집스럽게 핵을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갖고 있겠다는 것은 전략 전술적으로 유리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지난 5일 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전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북미 양자회담 통해 적대관계가 평화관계로 바뀌어야 하고 그 상황을 지켜본 뒤 6자회담을 포함한 다자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북한이 얼마나 양자회담을 열망하고 있는지 속내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세계가 모두 북핵 폐기를 주문하고 있는데도 북한이 핵을 만지작거리며 뭔가 얻어내려 하고 핵 폐기에 대해선 확실한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어떤 문제도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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