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선관위 노조, 민노총 가입 엄정 조치"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0.06 09:30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선관위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엄정한 법적 제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선거업무의 대부분을 일선지역 선관위가 책임지는 상황에서 6급 이하 직원들이 대부분 가입한 것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선관위 공무원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특히 "민노당 후보가 출마해 한창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민노총에 가입한 선관위 직원들이 선거를 감시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고 감시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관위 국정감사에서 정갑윤 한나라당 의원은 "선관위 6급 이하 직원 1803명 중 1786명이 민노총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