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재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84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지원한 석유개발 성공불 융자 총 대출원금은 18억7091만6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성공 또는 실패가 확인된 사업에 대한 대출원금은 5억6500만달러였으며 이 금액의 57.4%인 3억2448만6000달러만 원리금과 특별부담금으로 회수됐다.
전체 성공불융자 지원 사업은 147개였으며 이 중 12개 사업이 성공했다. 현재 탐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89개, 사업이 실패해 원리금을 감면받은 사업이 46개로 나타났다.
또 성공사업 12개 중 성공불융자 회수를 완료한 기업은 1개, 현재 회수가 진행 중인 사업은 11개로 조사됐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회수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상환 예정액도 회수율 산정에 포함할 경우 예상 수익률은 141.8%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광물에 대한 성공불융자는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총 356억원이 지원됐으며 현재까지 회수 실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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