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 "인턴 몇개 만든다고 고용 해결되나"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10.05 16:41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5일 "인턴을 몇개 만든다고 청년 실업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일자리와 관련한 제도적인 문제를 포함해 근원적인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서 인턴제도가 청년실업의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수 없이 내놓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지경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아니기 때문에 정부 경제팀과 만나 아이디어를 짜내고 추후 기업 총수들을 만날 때도 이런 얘기들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산과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비효율성, 부품·소재 산업 무역역조 등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장관은 간부 인사 때 상·하급자의 평가를 보는 '다면평가'에 대해 "중간간부가 부하의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며 "인사에서 다면평가를 참고하되 중간간부가 리더십을 갖고 일을 열심히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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