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내수 37%는 '노후차 교체'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10.06 06:00
세금을 감면받기 위해 9년 이상 된 차를 팔고 새 차를 구입한 경우가 전체 내수 판매 차량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47만9000대 중 36.9%인 17만7000대가 정부의 노후차 교체 지원책 수혜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2000년 이전 등록된 자동차를 처분하고 새차를 구입할 경우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를 250만원 한도에서 70% 감면해주고 있다. 세금 감면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23만대 내외가 이같은 노후차 교체 지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경부는 자동차산업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내수와 생산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GM대우 및 쌍용자동차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상황과 시장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기극복 이후 세계 자동차 산업 구조 개편에 대비해 연비 향상과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등 그린카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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