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자 후보 '4곳'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0.05 16:15

금호그룹, "전략적 투자자 중심으로 4개의 국내외 투자자 선정"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인수협상 후보가 4곳으로 정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일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업체 중 전략적 투자자 중심으로 4개의 국내외 투자자를 선정ㆍ통보했다"며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선정된 업체명이나 금액 등을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대우건설 매각 숏리스트(우선인수협상 후보) 선정기준으로 △전략적 시너지 등 향후 대우건설의 장기적 발전과 △거래성사 가능성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앞으로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 및 노무라 증권과 협의해 입찰 적격자에 대한 4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경 최종입찰을 받고 연내에 최종 인수자에 대한 윤곽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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