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쓰다, 600억엔 증자…'하이브리드 양산'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10.05 15:16
일본 마쓰다자동차가 600억엔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마쓰다는 발행 주식의 20%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600억엔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자본 조달은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출시할 하이브리드 자동차(HV)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침체를 겪으면서 마쓰다도 지난 3월 결산한 2008회계연도 연간 세후순손실이 714억엔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자기자본 비율이 22.9%로 지난해보다 4.9% 하락했지만 HV 등 친환경 차량 양산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주주인 포드가 지난해 11월 마쓰다 보유주식 33.4% 중에서 약 20% 가량을 매각해 금융기관 등에 넘어간 상태다. 이번 증자를 거치면서 포드의 보유지분은 더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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