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10선 '버티기'… 외인 매도강화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10.05 13:37

삼성電 등 전기전자 4% 조정, 금융株도 약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2500억원 가까운 순매도 영향으로 2% 하락하며 16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1620선을 지지선으로 삼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1610선 지지로 낙폭이 강화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37분 현재 전날에 비해 31.77포인트(1.93%) 하락한 1612.8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를 주도하며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494억원을 순매도중이다. 7거래일째 매도우위를 보인다.

기관은 667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과 발을 맞추고 있다. 개인이 3153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급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9% 내리며 거센 조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 하락한 7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하이닉스도 4.7%와 5.3% 내리고 있다.


금융주들도 약세다. KB금융신한지주는 3.3%와 2.6% 하락중이다. 우리금융도 2.5% 내린 1만5600원이다.

증권주들도 힘없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3.7% 하락중이고, 동양종금증권도 3.4% 내리고 있다.

이밖에 철강금속과 화학이 1.8%와 1.1% 내리는 등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24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99개이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