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환銀↑, "1년내 M&A 가능"에 외인 매수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10.05 09:28
외환은행이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 중이다.

외환은행은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5%) 오른 1만4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는 1.64% 가량 하락 중이다.

이날 외환은행에는 비엔피, 골드만삭스,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1,2,3위를 차지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환은행의 주가상승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6~12개월내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펀드의 그레이켄 회장은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외환은행을 매각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이날 하나금융지주가 1조원 이상 규모의 증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환은행 또는 우리금융 M&A를 염두에 둔 실탄 마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같은시각 하나금융지주는 유상증자 가능성이 부각되며 전날보다 4900원(11.97%) 내린 3만6050원을 나타내며 급락 중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과 함께 우리금융 민영화 등 은행산업 재편이 본격화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은행업종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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