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일제히 반등..낙폭과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0.05 09:25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의 채무상환유예 신청 가능성이 제기된 후 급락했던 국내 조선사들의 주가가 5일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은 일제히 1~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조선주들의 주가가 급락한데 대한 반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선주들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CMA CGM사의 재무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급락세를 이어왔다.


이번 반등은 CMA CGM의 사태가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다. CMA CGM은 현재 프랑스 정부에 200억유로 규모 기금으로부터의 자금 수혈을 요구하고 있으며 은행 등의 채권단과 선가 인하에 따른 추가적인 담보 포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기존 발주 컨테이너선에 대한 재협상 또는 취소 계획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 이날 CMA CGM이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이 모두 취소되더라도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받는 타격은 전체 수주잔량 중 2~5% 정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최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선사의 부도 및 수주취소 우려는 큰 영향없이 지나가게 될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현 사태에 따른 조선주 급락은 장기투자의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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