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상승 반전, 외국계 매수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10.05 09:20
약세로 출발했던 현대차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98%)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장 개장과 함께 10만1000원으로 하락 출발해 시가총액 5위까지 내려갔으나 상승 전환해 시총 3위를 다시 유지했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9만1000여주의 거래량을 보여 매수 상위 1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주가 상승세는 3분기 판매량 호조와 미국시장에서의 도요타 리콜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은 5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 3분기 판매량이 자사의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이들 두 회사의 매출액 또한 시장의 기대 수준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한 도요타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 것이 현대차에게는 브랜드 이미지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9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생산된 도요타 자동차의 운전석 바닥 매트가 고정핀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앞으로 밀려나와 가속 페달을 고정, 급가속 및 통제 불능 사태에 따른 충돌 사고를 일으킬 수 있음을 발견하고 도요타에 통보했으며, 이에 도요타는 최근 판매된 자동차들 중 380여만대에 대해 리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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