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관계자는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임금삭감안에 합의했다"며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에 따른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2007년부터 임금을 동결했다. 올해 5월에는 신입행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부점장급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임금 5%를 자진 반납하고 있다. 임원들도 올해 50% 수준의 대폭적인 기본연봉 삭감에 이어 2009년 성과 연봉의 10%를 반납해 직원들의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임금 삭감과 반납으로 조성된 재원은 '산은창업지원기금'과 '희망의 디딤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창업, 취업교육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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