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노사, 임금 5% 삭감 합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0.04 10:35
산업은행 노사는 임금 5% 삭감과 연차휴가 25% 의무 사용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임금삭감안에 합의했다"며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에 따른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2007년부터 임금을 동결했다. 올해 5월에는 신입행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부점장급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임금 5%를 자진 반납하고 있다. 임원들도 올해 50% 수준의 대폭적인 기본연봉 삭감에 이어 2009년 성과 연봉의 10%를 반납해 직원들의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임금 삭감과 반납으로 조성된 재원은 '산은창업지원기금'과 '희망의 디딤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창업, 취업교육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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