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2.5% 급락… PR은 매수 행진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10.01 15:21

外人, 3000계약 순매도

지수선물이 1일 급락하며 210선으로 내려 앉았다. 현물시장에 비해 선방했던 전날과 달리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현물보다 낙폭이 컸다. 다만 프로그램은 이날도 비교적 큰 규모의 매수에 나서며 현물시장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이날 전날에 비해 5.55포인트(2.51%) 하락한 215.75에 거래를 마쳤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현물시장과 달리 0.30포인트 하락한 221.00에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은 후에는 낙폭이 크게 확대됐고 외국인마저 12시 전후로 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세를 굳혀갔다. 장중 저점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여 마감했지만 종가는 지난달 14일 이후 보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076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전까지만 해도 순매수를 보였다. 한때 5000계약 가까운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매수 규모가 점차 줄어들어 12시쯤 순매도로 전환해 마감까지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0계약, 1199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장초반 0.5를 넘는 수준에서 장후반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차익매수를 유발했다. 차익거래는 2775억원 순매수했고 비차익거래도 동시호가에서 순매수로 전환, 17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19로 나흘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미결제약정은 급감했다. 외국인이 매수하던 오전까지만 해도 증가세였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이후 감소세로 반전, 6183계약 줄어든 1만5798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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