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실시된 임원선거 재투표에서 조합원 14만7618명 가운데 9만4374명(63.93%)이 투표에 응해 찬성률 64.1%로 박 위원장이 당선됐다. 박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06년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을 지냈으며 현대차노조의 산별노조 가입을 성사시킨 바 있다.
중도실리를 표방한 현대차지부 이경훈 위원장과 성향이 다른 강경파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소노조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1차 투표를 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박 위원장을 대상으로 찬반 재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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