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16만3177대 판매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0.01 11:31

(상보)내수 수출 모두 증가하며 '전년比 68.8%↑'

기아자동차가 월판매 실적으로는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3만9006대, 수출 12만417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8% 늘어난 총 16만31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제까지 월별 최대 판매실적은 지난 6월 기록한 14만 3417대였다.

기아차는 무파업과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추석 연휴가 10월에 있어 9월 영업일수가 늘어난 것도 실적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등 신차들의 꾸준한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60.4% 늘었다.

특히 경차 '모닝'은 9038대가 판매됐고 '포르테'가 전년 대비 37.2% 늘어난 5538대를 기록했고 '쏘렌토R' 역시 5103대가 판매됐다.


9월 수출은 국내 생산분 8만5025대, 해외생산분 3만9146대 등 총 12만4171대로 전년대비 71.6% 증가했다.

국내 생산분은 무파업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88.4%가 늘었으며, 해외생산분은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중추절 특수가 겹친 중국공장의 판매 호조로 43.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2만9038대, '쏘울' 1만623대 등 올해부터 세계 각지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R'도 유럽 등을 비롯해 3425대가 수출됐다.

하지만 올들어 9월까지 수출 누계는 75만9785대로 지난해 77만2488대보다 1.6% 감소했다.

한편 9월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29만1525대 수출 75만9785 대 등 총 105만1310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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