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캔댄스' 생방송도 아닌데 노팬티 '경악'

머니투데이 현지승 인턴기자 | 2009.10.01 11:26

미국 인기 프로그램 ‘유 캔 댄스’가 출연자의 성기를 노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방송분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심사위원의 호평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무대에서 구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당시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있던 출연자는치마 속에는 속옷조차 입고 있지 않아 성기가 그대로 화면에 잡혔다.

‘유 캔 댄스’는 생방송도 아니다. 현지 시청자들은 검열관이 이렇게 가랑이가 드러나는 장면을 그냥 내보냈는지 의문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유 캔 댄스'의 책임프로듀서는 " 그녀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우리 중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재능을 내보이기 위해 꾸며진다. 그러나 이런 식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 캔 댄스'는 현재 폭스채널에서 방송 중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이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디션을 통과한 20여 명의 남녀 출연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에 도전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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