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운주, 하루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경훈 기자 | 2009.10.01 09:09

삼성증권 "내년 공급관련 호재 될것"

전일 세계 3대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사가 모라토리엄(지불 유예)위기에 봉착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해운주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10%가까이 빠졌던 한진해운 1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1.95%) 상승한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팬오션 역시 150원(1.38%) 상승한 1만100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상선도 450원(1.62%) 오른 2만8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위기가 부각된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 CMA CGM과는 달리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체들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향후 1년여간은 버틸 수 있는 현금을 이미 조달해 놓은 상태"라며 "국내 해운업체들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CMA CGM위기는 국내 업체들에게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내년 1분기 공급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회복으로 컨테이너업황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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