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5억달러 규모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0.01 09:04
수출입은행은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스위스 프랑 채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스위스 프랑 채권은 3년 만기로 미 달러 스와프 후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76.5bp 더한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G3 시장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20∼30b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자원개발, 중소 수출기업 지원은 물론 플랜트, 선박 등 국내 기업의 자본재 수출 지원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위스 프랑 채권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한국계 기관으로는 최초로 스위스 시장에서 발행한 것"이라며 "시장규모는 미 달러나 유로만큼 크지 않지만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조달 금리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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