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부의장 등 "출구전략 아직..." 잇단 강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0.01 03:15
도널드 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연준의 출구전략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아닌 향후 전망에 기초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 부의장은 이날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카토 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연준은 경제안정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을 선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구전략 실행을 결정하는 변수는 수없이 많다"며 얼마나 빨리 연준이 행동에 나설지 예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상황이 개선되긴 했지만 자원활용도가 여전히 낮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진정된 상태이며 금융부문에서 비롯된 경제 압박이 여전하기 때문에 연준은 저금리상태가 상당기간(extended period)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데니스 록하트 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출구전략 시행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앨라배마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광범위한 출구전략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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