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10월중 5조 국고채 발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9.30 17:00
기획재정부는 10월 중 5조30억원 수준에서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일별로는 △6일 3년물 1조3030억원 △13일 5년물 1조5000억원 △20일 10년물 1조4000억원 △27일 20년물 8000억원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1조6억원 한도 내에서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각 국고채 전문딜러(PD)별 낙찰금액의 10%를 낙찰이후 3일내 추가 인수할 수 있는 비경쟁인수권한도 부여한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서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다.

PD가 보유 국고채를 담보로 제공하면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규모는 약 2조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 총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바이백)하고, 총 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교환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10월14일과 28일 각각 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한다.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경과물 국고채를 매입해 국채시장 효율성 제고 및 만기분산을 위한 차환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여유자금을 12월 국고채 만기도래 시까지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정부는 다음달 22일 총 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교환한다. 유동성이 낮은 구국고채를 유동성이 높은 신국고채로 대체, 국채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정부는 9월 중 8조247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모두 낙찰금리까지 입찰 물량을 전액낙찰하면서 계획물량보다 많은 1조2020억원, 2조4670억원, 1조8530억원, 8140억원을 발행했다.

비경쟁인수권한으로는 3년물 620억원, 5년물 4180억원, 10년물 3310억원을 발행했다. 20년물은 10월1일 옵션행사금액이 반영되지 않아 아직 미정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1조1000억원 국고채 교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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