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북미서 사상최대 380만대 리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9.30 15:56
토요타가 북미에서 380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할 것이라고 BBC가 30일 보도했다.

일부 차량의 운전석 바닥 매트가 액셀레이터 페달 쪽으로 말려 들어가 액셀 페달을 조작하기 어려운 상황이 여러 건 보고됐다. 액셀 페달이 밟힌 채 고정돼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미 당국은 이와 관련 100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7건의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사망자만 5명이 나왔다.

토요타는 이미 고객들에게 운전석 매트를 빼고 운전하라고 공지했으며 다음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토요타와 렉서스의 자동차·트럭 등 8종이다. 캠리 2007~2010년형, 아발론 2005~2010년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2004~2009년형 등이 포함된다.

토요타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380만대는 토요타의 북미 지역 2년간 판매대수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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