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확정되지 않은 사항을 리스크만 확대돼 반영된 측면이 있다. 실제 채무불이행으로 갈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발주 취소로 이어질지 아직 불확실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다만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취소로 이어진다면 2010년 2011년 매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이 업체로부터 수주한 배는 평균 4,5척이며 금액으로는 4억~6억달러에 이른다.
영국의 해운·조선전문지인 로이즈리스트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세계 3위 규모의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의 CMA CGM은 이날 파리에서 프랑스 재경부 관계자, 채권은행 등과 모임을 갖고 정부에게는 긴급자금 지원을, 채권은행들에게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기존에 발주한 선박에 대해서는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며, 몇몇 건(some case)에 대해서는 발주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고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선박취소가 우려되며 현대중
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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