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발주 취소 우리와는 무관"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9.09.30 13:55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선사 CMA CGM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해 '자사가 수주한 선박은 발주취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홍보실 관계자는 "CMA CGM이 우리에게 발주한 배는 이미 용선처(用船處)가 결정됐기에 발주취소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발주를 취소하거나 인도를 연기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현실적 기준은 배가 인도되고 난 후 활용처가 정해졌느냐"의 문제라며 "우리가 수주한 배들은 모두 용선처가 정해진 배들로, 재무적 투자자들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취소가 어렵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선박 대금을 각출한 재무적 투자자 등이 돈을 더 나눠 내던가 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주한 5척 중 1척은 이미 인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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